자산운용

‘헬스케어’에 빠진 MBK, 日 아리나민 품는다 “3조원 빅딜”

‘헬스케어’에 빠진 MBK, 日 아리나민 품는다 “3조원 빅딜”

메디트·오스템·지오영 이어 아리나민까지올해 들어 ‘조단위’ 대형 M&A 잇달아 성사실버케어에도 8천억 투자, 성장성에 주목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비타민과 피로해소제로 유명한 일본 의약품 제조 업체 아리나민제약을 약 3조원에 인수한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핵심 투자 기회로 점찍은 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MBK, 일본 아리나민제약 인수 결정 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잉, 20년 전 분사시킨 스피릿에어로 6조5,000억원에 다시 인수

보잉, 20년 전 분사시킨 스피릿에어로 6조5,000억원에 다시 인수

보잉사, 도어플러그 제조 기업 스피릿 인수 합의2005년 비용 절감 위해 분사 뒤 20년 만에 재인수당국 승인 받아야 마무리, 美 검찰 기소 의견 난관 봉착 미국 보잉(BOEING)이 세계 최대의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Spirit Aerosystems)를 인수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 분사한 지 20년 만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강화하려는…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MG손보 매각에 ‘P&A 방식’ 거론한 예보, “고용승계 등 의무 없어 인수자에 유리해”매각 수순에 대주주 JC파트너스는 난색, “자칫하다간 지분 가치 소멸할 수도”건전성 지표 악화 등 악재도 겹겹이, MG손보 K-ICS 비율 80% 수준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진행될수록 대주주 JC파트너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데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도 안정적인 금융지주보단 단기 이익에…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롯데손보 본입찰 눈앞, 보험사 니즈 높은 우리금융 참여 여부에 이목 집중2~3조원대 몸값 희망하는 JKL, 정작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몸값 1조원대”ABL·동양생명에 눈 돌리는 우리금융, 일각선 롯데손보 제3자 입찰 점치기도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우리금융지주와 매각 측이 몸값 책정에서 거듭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JKL파트너스 측은 2~3조원의 몸값 책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 나서나막바지 향해 달려가는 롯데손보 매각전, 우리금융 움직임은증권업·보험업 등 비금융 포트폴리오에 힘 싣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간 인수를 검토하던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돌연 생명보험사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적극적인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효성화학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1.5년물 500억원 규모기업 정상화 ‘사활’,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매각으로 입장 확고히 하기도공모채 흥행 불확실성 높지만, 경영 리스크 해소 등에 낙관적 전망 확산 효성화학이 미매각 사태를 겪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자금 조달을 이루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방향성을 선회하면서 발생한 자금 공백을 공모채로 메우겠단 것이다. 공모채…

“가문의 자산을 불려드립니다” 슈퍼리치 자산 운용 ‘패밀리 오피스’ 급증

“가문의 자산을 불려드립니다” 슈퍼리치 자산 운용 ‘패밀리 오피스’ 급증

2019~2023년 패밀리 오피스 3배 이상 증가재산 관리·상속·회계 등 모든 업무 수행 역할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운용 자산 8,300조원 초고액 자산가들이 가문의 재산을 잘 보존하고 운용하기 위해 만드는 ‘패밀리 오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패밀리 오피스는 글로벌 금융 시장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능 집사’ 패밀리 오피스 증가세 미국 컨설팅 업체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갈등 봉합 못한 ST리더스-새마을금고, M캐피탈 매각 발목 잡히나

갈등 봉합 못한 ST리더스-새마을금고, M캐피탈 매각 발목 잡히나

M캐피탈 매각 수순인데, GP-LP 갈등은 ‘여전’리베이트 혐의에 중심인물 구속, 연결고리 희미해진 ST리더스-새마을금고거듭된 갈등에 GP 교체 추진한 새마을금고, 업계선 “새마을금고가 못난 아버지” 여신전문금융사 M캐피탈이 매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앵커출자자(LP)인 새마을금고와 운용사(GP) ST리더스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M캐피탈 매각 속도, “우량 원매자 찾아 조달 악재 타개할 것” 19일…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인수한 에어인천, 자금력 부족 등 문제에 ‘승자의 저주’ 우려↑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인수한 에어인천, 자금력 부족 등 문제에 ‘승자의 저주’ 우려↑

에어인천 발목 잡는 자금력 문제, 이대로 ‘승자의 저주’ 빠지나IPO 출구전략으로 내세운 에어인천, “상장으로 자금 마련할 것”알짜 빠진 아시아나 화물기사업부, 금호그룹 사태 재현될 수도 항공업계 6위 에어인천이 2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서, 시장에선 에어인천이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에어인천의 자금력이 여타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도 열악한 상황인 탓이다. 에어인천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서겠단…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새 주인은 에어인천, 화물사업 2위로 ‘급부상’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새 주인은 에어인천, 화물사업 2위로 ‘급부상’

에어인천 손에 들어간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청신호’소형 항공사에서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언더독’ 에어인천의 승리 원동력은 FI 우군 확보·정성평가 우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새 주인으로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이로써 연 700억원대 매출의 중소 항공사였던 에어인천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조건으로…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MBK파트너스,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서 발 뺀다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 ‘MBK’, 아시아나화물 인수 포기EC, 인수의향자에 인수 후 영업자금조달 계획 요구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 자료제출 요구는 이례적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전에서 빠진다. 정책 당국 안팎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매각 우려가 나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MBK,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서 빠져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산은·수은’ 선택받은 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산은·수은’ 선택받은 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초록뱀미디어 우협 대상자로 큐캐피탈 낙점 산은 혁신성장펀드, 수은 첨단전략산업 GP 자리도큐캐피탈의 펀딩 순항, 회수 실적이 주효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신규 블라인드펀드 결성이 순항하고 있다. 유한책임사원(LP)들의 출자를 연이어 받아내면서 펀드 결성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큐캐피탈은 새로운 펀드 조성을 위해 향후 투자 활동도 활발하게 벌일 예정이다. 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협 선정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메리츠 증권, 메리츠캐피탈 5,000억 규모 유상증자·자산매입

메리츠 증권, 메리츠캐피탈 5,000억 규모 유상증자·자산매입

메리츠증권,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구원투수로 나서2천억원 유상증자, 3천억원 자산매입 방식 지원캐피탈업계, 고금리·부동산 PF 부실화로 건전성 악화 중지난해부터 유상증자 줄 러시, 올해는 버티는 해 메리츠증권이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자회사 메리츠캐피탈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2,000억원의 실탄을 제공하고 3,30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도 떠안는다. 캐피탈 업계,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화에 연이은 유상증자 11일…

11번가 IPO 사실상 무산, 콜옵션 포기→강제매각 수순 속 SK스퀘어의 진의는?

11번가 IPO 사실상 무산, 콜옵션 포기→강제매각 수순 속 SK스퀘어의 진의는?

키맨 퇴사에 11번가 IPO 무산 위기, SK스퀘어 경영권 포기했나콜옵션 포기로 FI에 공 넘긴 SK스퀘어, “IPO는 작년 초 이미 중단 분위기”기업가치 급락에 자체 매각 부담↑, FI 주체 매각으로 SK스퀘어 부담 덜까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당초 11번가는 재무적투자자(FI) 주도의 강제매각 수순에도 IPO를 추진한단 방침이었으나, IPO의 키맨으로 꼽히던 김태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회사를 떠나면서 사실상…

SK디앤디 2년 만에 공모채 시장 노크, 미매각 참패 만회할까

SK디앤디 2년 만에 공모채 시장 노크, 미매각 참패 만회할까

SK디앤디, 공모채 발행 위한 수요 조사 작업 돌입2년 전 미매각으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 나서나낮은 신용등급이 변수, 비우량 건설채에 대한 투심 위축 커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SK디앤디(SK D&D)가 올해 공모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2년 전 공모채 데뷔전에서 미매각 참패를 겪은 만큼 올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SK디앤디는 최근 공모채 발행을 위해 수요조사 작업에 돌입, 시장…

‘오버행’ 우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BRV 지분 3.2% 매각에 주가 급락 현실화

‘오버행’ 우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BRV 지분 3.2% 매각에 주가 급락 현실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보호예수 해제에 BRV, 220만 주 블록딜 매각 나섰다매각 이후 주가 급락 수순, 전일 대비 10%·12% 하락하기도이차전지주 투자 심리 약화 등 악재 겹쳤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가 보호예수 해제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BRV는 지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ETF 베끼기 관행 만연한데 방지책은 ‘실효성 제로’, 삼성-미래에셋 경쟁 과열 이대로 괜찮나

ETF 베끼기 관행 만연한데 방지책은 ‘실효성 제로’, 삼성-미래에셋 경쟁 과열 이대로 괜찮나

ETF 베끼기 관행 여전, 지난해 이차전지 이어 올해는 비만치료제ETP 신상품 보호제도 개선 등 방지책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시장 점유율 경쟁 과열 양상, 중소형 자산운용사만 여전히 ‘눈치 보기’ 금융권 내 상장지수펀드(ETF) 베끼기 관행에 대해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상품 베끼기가 반복되면서 무익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이에 거래소는 베끼기 관행을 막겠단 취지의 제도를 내놨으나, 업계에선 이마저도…

풋옵션 FMV 두고 교보생명-어피너티 격돌, 9월 2차 중재 발표로 ‘5년 악연’ 끝맺나

풋옵션 FMV 두고 교보생명-어피너티 격돌, 9월 2차 중재 발표로 ‘5년 악연’ 끝맺나

2015년 상장 실패한 교보생명에 어피너티, 주당 41만원에 풋옵션 행사신 회장 “FMV 너무 과해, 저출생·고령화 여파에 따른 성장 약화 고려해야”SSG닷컴 두고도 풋옵션 분쟁 벌이는 어피너티, 분쟁관리 역량에 ‘물음표’ 투자원금 1조2,000억원을 두고 5년간 이어져 온 교보생명 풋옵션(투자한 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 분쟁 2차 중재 결과가 이르면 오는 9월 발표된다. 강제성 있는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빌 황·라덕연 겪으며 몰락한 CFD 시장, 여전한 ‘주가조작’ 우려에 “큰 틀에서의 규제 필요해”

빌 황·라덕연 겪으며 몰락한 CFD 시장, 여전한 ‘주가조작’ 우려에 “큰 틀에서의 규제 필요해”

CFD 활용해 주가조작 자행한 빌 황, 형사재판 본격 시작국내판 빌 황은 라덕연, “한국 CFD 시장 몰락의 주범”‘큰 틀에서의 규제’ 주장 확산, 금융당국의 신속한 움직임 주문도 미국 월스트리트 내 유명인사였던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이 사기 혐의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차액 거래(CFD)를 활용해 주가조작을 벌였는지 여부가 골자다. ‘주가조작’ 혐의 빌 황 형사재판 본격화 뉴욕…

PEF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 연이어 상장폐지행, 다음 타깃은 남양유업?

PEF 보유 포트폴리오 기업 연이어 상장폐지행, 다음 타깃은 남양유업?

사모펀드 운용사 보유 기업 상폐 사례 잇따라남양유업이 다음 사례 될지 시장 이목 집중주가 관리 부담 느끼는 PEF, 비상장사 전환 선호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PEF)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상장폐지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남양유업이 그다음 타깃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는 남양유업의 적자 탈출이 최대 급선무인 만큼 당장은 아닐지라도 엑시트(투자금 회수)와 경영 편의성 등을 위해 향후 상장폐지 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