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 이자순이익 34조2,000억원 쓸어 담아수익성 개선 견인한 기업대출, 차후 '독배' 될 가능성전 세계서 급증하는 기업 파산, 은행 부실 리스크 커져 지난해 은행들의 이자순이익(수익-비용)이 1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대출이 급증하고, 예대금리차가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금껏 이자 수익 확대를 견인해 온 기업대출이 금리 인하 이후에는 은행권 전반의 비용 부담을 가중하는 '족쇄'로 변모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Read More저축은행 예금 금리, 1년 6개월 만에 1.87%p 급락같은 기간 시중은행 0.46%p 하락, 최고 금리 3.9%5,000억원 적자에 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우려 최근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빠르게 떨어지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현재 3%대 중반까지 내려간 데 반해 시중은행에는 금리 4%가 넘는 예금 상품이 남아 있다. 지난해 5,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저축은행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건전성마저 악화하고 있어 금리 경쟁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