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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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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50엔을 넘어섰다가 즉시 회복하는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환율 움직임에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 기업부채가 올 6월 말 기준 2,70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까지 불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계산하면 124.1%에 달한다. 부동산 대란이 부른 가계부채 폭증이 국내 경제 '뇌관'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기업부채가 위기감을 더하는 양상이다. Title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 명목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짝 반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질임금 감소세 역시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격화하는 미국·유럽연합(EU)과 중국의 갈등 속 전기차 시장이 가라앉고 있다. 미국과 EU의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견제 수위가 나란히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자금 조달 압박이 더해지며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다. Title
2021년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중국이 지난해 일본 수입액의 2배를 기록, 압도적 1위 자리를 거머쥐면서다. 내수 시장 공략을 마친 중국 건설기계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카드사 현금서비스를 비롯한 '급전 마련용' 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연 이자가 연 15%를 웃도는 고금리 상품임에도 불구, 돈을 구할 곳이 없는 저신용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카드사 외에도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이용자와 연체율이 동시에 뛰는 가운데, 금융권의 건전성 우려는 점차 커지고만 있다.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25% 이상 폭등했다. 상장 전부터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상장 첫날만큼은 우려를 딛고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타이틀을 지켜낸 것이다.하지만 상장 당일 반짝 뛰었던 주가는 빠르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고금리 속 가계대출 폭증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불과 보름 만에 5대 은행 가계대출이 8,000억원이나 급증하는가 하면, 신용대출도 근 2년 만에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불어나는 가운데, 집값까지 상승세를 타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과열되는 양상이다.
국내 경차 수요에 불이 붙었다. 경차의 신차·중고차 판매량이 나란히 급증하는가 하면, 사전 예약을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레이 EV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인도 지연' 대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국내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12일 한은이 공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지는 가계대출이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월가에 반(反) ESG 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 논란, 수익률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ESG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다. 월가 내에서 ESG를 특히 강력하게 추진했던 기업들마저 관련 논의에서 속속 발을 빼는 추세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이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증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증가, 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한은의 '긴축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올해 최초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넥스틸이 양호한 실적과 저렴한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행 테마'에 따라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분위기가 IPO 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하루 30만~100만원으로 제한된 신규 계좌 출금·이체 한도가 연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8일 국무조정실은 은행에 새로 계좌를 개설할 때 적용하는 출금·이체 한도와 관련해 “연내 한도 상향을 추진하라”고 8일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
지난달 30일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공동 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구속 영장 심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 재판의 최대 쟁점인 가상화폐의 증권성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경 파두는 공모가(3만1,000원) 대비 5,300원(17.09%) 하락한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들어 최저임금 인상 릴레이를 이어온 일본이 또다시 '역대급'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일본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지난 28일 2023년도 최저임금 평균 목표치를 전년 대비 4.3% 인상한 1,002엔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인상폭(41엔)이다.
7일 금융감독원은 높은 수리 비용을 야기한 고가 가해 차량의 보험료를 할증하되, 저가 피해 차량에 대한 할증은 유예하도록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새로운 할증 기준인 '별도 점수'를 마련했다.
한국은행은 3일 ‘2023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가계부채 및 부동산 시장 침체를 손꼽았으며, SVB발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한결 낮아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