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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대출금리 또 오른다는데,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주담대 비교 플랫폼’이 있다?

주담대 대출금리 또 오른다는데,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주담대 비교 플랫폼’이 있다?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가 예정되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대출 수요자들이 금융권간 주담대 상품 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조건의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출 기관 사이에서의 경쟁을 도모함으로써 건전한 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채권 일부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한 캠코 “신용 회복 도우려는 취지”

코로나19 금융지원 채권 일부 신용정보회사에 위탁한 캠코 “신용 회복 도우려는 취지”

팬데믹 기간 경제 활동에 지장을 받아 제때 상환하지 못한 빚에 대해 민간 업체의 추심이 시작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개인 채무자들의 연체채권 관리를 신용정보회사(CA) 위탁에 돌입하면서다. 아직 국내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서지 못한 만큼 적지 않은 채무자들이 부담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기 시작한 추가금리 인상 여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잦아들까

美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기 시작한 추가금리 인상 여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잦아들까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 가운데 몇몇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조금씩 힘을 잃으며 주식과 국채 등 증권시장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로 인해 상승할 미 국채 프리미엄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 등의 요소로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자체 생산’ 포기하고 ‘수탁 생산’으로 눈 돌린 현대차, 중국 공장도 매각 중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자체 생산’ 포기하고 ‘수탁 생산’으로 눈 돌린 현대차, 중국 공장도 매각 중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모델인 ‘아크폭스’를 베이징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던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기차가 주류인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중국 현지 기업의 전기차 수탁생산을 결정한 건, 중국 현지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이미 잠식해 있는 현 상황에서, 자사 브랜드 자체 생산을 통해선 시장 점유율을 쉽게 뺏어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내부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현재 현대차는 중국 공장 중단 및 매각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의 자체 생산 인프라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OK금융, ‘러시앤캐시’ 대부업 라이선스 최종 반납, 대부업권 축소 분위기 가속

OK금융, ‘러시앤캐시’ 대부업 라이선스 최종 반납, 대부업권 축소 분위기 가속

OK금융그룹 대부업체이자 국내 1위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연말까지 사업을 정리한다. 국내 대부업 사업 정리를 통해 그룹 체질 개선을 하고, 향후 증권사 등의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대부업권 축소에 저신용차주 등 서민금융이 궁지에 내몰릴 위기라고 강조하며, 금융 소외 현상을 장기간 방치하지 않도록 정부와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기 라운드 vs 후기 라운드’, 시장 침체기에 유리한 투자자는?

‘초기 라운드 vs 후기 라운드’, 시장 침체기에 유리한 투자자는?

시장 경기 침체의 영향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단계별 투자 라운드에 따른 세부 투자 조건에 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EXIT(투자 자금 회수) 환경이 다변화됨에 따라 투자 원금 혹은 이익금 회수 방식에 대한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EXIT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세부 투자 조건이 부각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국내 공매도 제도, 개인·기관·외국인 공매도 진입장벽 일원화 어려운 이유는?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국내 공매도 제도, 개인·기관·외국인 공매도 진입장벽 일원화 어려운 이유는?

국내 증시의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개인 투자자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을 일원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 요구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되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불러와 종국적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요타와 2.9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한 LG화학, “영업 실적 개선은 따놓은 당상”

도요타와 2.9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한 LG화학, “영업 실적 개선은 따놓은 당상”

LG화학이 도요타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도요타가 자국 회사가 아닌 LG화학을 택한 건, LG화학이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발맞춰 미국에 최대 규모의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면서, 도요타에 전기차 판매 보조금이라는 이익을 안겨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치솟는 가격에도 “물건이 없다”, 전세대란 시작되나

치솟는 가격에도 “물건이 없다”, 전세대란 시작되나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각지에서 전세대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감소세에 접어든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은 꾸준히 3만 건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며, 전셋값은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는 올해 초와 비교해 50%가량 전셋값이 폭등한 물건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공급대책을 통해 ‘인위적으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버그 핀커스’ 173억 달러 펀드 마감, 역대 최대 규모

‘워버그 핀커스’ 173억 달러 펀드 마감,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투자 그룹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14번째 플래그십 펀드인 ‘워버그 핀커스 글로벌 성장 펀드 14호를 173억 달러(약 23조2,166억원) 규모로 마감해 역대 최대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달성했다. 당초 펀드 목표액인 160억 달러(약 21조4,720억원)를 13억 달러(약 1조7,446억원) 초과 달성한 규모다. 투자 전문가들은 투자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펀드는 여전히 펀드레이징에 성공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저가 아파트 거래 실종된 경기도”, 올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저’

“중저가 아파트 거래 실종된 경기도”, 올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저’

올해 1~9월 경기도에서 6억원 이하에 매매된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달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분양가도 급격히 오르면서 경기도에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사라지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주택 문제 외에도 일자리 및 교육 문제, 과잉 경쟁경쟁 등을 낳는다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집단지성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 “美 장기채 급등의 원인은 정부 부채의 거대화”라는데, 문제는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이라는 것

전문가들 “美 장기채 급등의 원인은 정부 부채의 거대화”라는데, 문제는 우리나라도 같은 상황이라는 것

최근 미국채 금리가 무서울 정도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부채 급증을 해당 원인으로 꼽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장기채 급등 소식을 여타 시장 참여자들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실제 주식 시장의 경우 미국채 10년물, 30년물 하락세 소식이 들려오자 S&P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하락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도 미국의 수순을 그대로 밟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우리 정부는 세수 구멍을 메우려고 한국은행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차입했는데, 이로 인해 국고채 금리가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치솟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투자자, 이사회 참여 NO!” FTX 샘 뱅크먼, 새로운 증언 나와

미국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에서 열린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 Fried)에 대한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패러다임(Paradigm) 창업자 매트 황(Matt Huang)은 샘 뱅크먼이 FTX 투자자의 이사회 참여 요청에 크게 저항했다고 증언했다. FTX에 투자를 진행한 패러다임은 FTX 파산 후 자산가치 폭락으로 파산한 바 있다.

치솟는 美 장기채 금리는 통화 긴축 정책 종료의 시그널?

치솟는 美 장기채 금리는 통화 긴축 정책 종료의 시그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통화 긴축을 종료해도 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놨다. 긴축 정책의 효과가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으로 충분히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우리 기업의 경우 장기채의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치솟는 ‘모기지 금리’, 고금리 장기화에 해외 주요국 대출자들 신음

치솟는 ‘모기지 금리’, 고금리 장기화에 해외 주요국 대출자들 신음

주요국 대다수가 급격한 통화긴축을 시행하면서 모기지 대출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유럽, 미국 등의 모기지 시장에선 모기지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주택 판매가 줄고 모기지 상환액마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최대 7.1%까지 치솟은 가운데 대출금리 오름세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과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중갈등] “반도체 규제에 허점 있다”, 중국 향한 추가 반도체 규제 가능성 시사한 美 상무부 장관

[미·중갈등] “반도체 규제에 허점 있다”, 중국 향한 추가 반도체 규제 가능성 시사한 美 상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청문회를 통해 상무부가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추가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기존 규제에 이어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위한 추가 조치가 도입되면, 중국과 거래하던 미국 반도체 기업은 물론, 우리 기업들 또한 사실상 중국과 거래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반도체 등의 하드웨어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까지 대중국 규제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국제 유가 5%대 급락, 고금리에 원자재 동반 하락

국제 유가 5%대 급락, 고금리에 원자재 동반 하락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고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발언을 연일 내놓는데다 미국 연방정부의 장기채 국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단기 금리 뿐만 아니라 장기 금리도 고금리를 유지하게 됐다는 것이 금융업계의 분석이다.

‘경기 침체는 남일’ 브룩필드, 120억 달러 규모 펀드 자금 유치

‘경기 침체는 남일’ 브룩필드, 120억 달러 규모 펀드 자금 유치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120억 달러(약 16조2,360억원) 규모로 펀드 마감에 성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 자산 운용사의 입지를 굳혔다. 브룩필드는 평균 5%의 GP 출자금 비율을 약 30%로 높여 대형 LP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필드는 펀드 6호의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여 가장한 매매 그만”, 비주거용 부동산 상속·증여세 ‘시가’로 부과한다

“증여 가장한 매매 그만”, 비주거용 부동산 상속·증여세 ‘시가’로 부과한다

국세청이 빌딩 등 주거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을 시가로 평가해 상속세 및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는 반응과 함께 조세전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에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외화부채 많은 국내 기업 재무 건전성엔 ‘경고등’

‘달러 강세’에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외화부채 많은 국내 기업 재무 건전성엔 ‘경고등’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 급등에 원화와 채권 그리고 주가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식시장은 올해 3월 중순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수준으로 급등했다. 환율이 치솟은 데는 국제 유가 오름세와 미국 정치권 불안에 따른 미 국채 장기물 금리의 급등이 주효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지속될 거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외부채가 많은 국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